"국민이 부르고 1xbet 먹튀 밀어줘"..개헌후보 한덕수 입지 구축

[파이낸셜뉴스]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대선출마 선언 뒤 광폭행보를 보이는 가운데 첫날 '통합' 행보에 이어 둘째날에는 '개헌' 행보로 대선후보 입지 다지기에 집중했다.

특히 최근 일어난 더불어민주당의 31번째 탄핵소추안 제출과 대법원장 탄핵 추진 등 거대의석을 가진 정당의 절제되지 못한 입법권한 남용만으로도 한 전 총리의 개헌후보 명분이 충분하다고 구여권은 주장했다.

이에 민주당의 과도한 입법권 행사가 경제수장과 대법원 수장 탄핵 추진으로 거듭 가시화되자, 정치권에선 "민주당이 한덕수를 밀어준다"는 평가도 제기되고 있다.

한 전 총리는 3일 전직 국회의원 모임인 헌정회를 찾아 "제가 정부에 다시 복귀하면 정부는 하나의 큰 세력으로서 우리 헌정회와, 국민과 힘을 합쳐서 개헌을 꼭 해내겠다. 이 일을 해내고 즉각 하야하겠다"고 밝혔다.

'반이재명 연대' 목적의 빅텐트가 아닌 '개헌'을 위한 빅텐트가 이뤄져야 함을 강조한 한 전 총리는 "국민을 위하고 국민을 위한 개헌을 하자고 하는데 거기에 반대하는 세력에 우리 국민들의 준엄한 심판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헌에 대한 입장을 바꾼 민주당을 겨냥한 한 전 총리는 "정치적 목표로 동의하는 듯 하다가 개헌에 대해 말 바꾸는 정치 세력이 있다"면서 "그분들이 정치세력 중심을 차지하고 있는데 헌법 개정에 대해 말을 바꾸면 국민에 대한 중대한 범죄"라고 직격했다.

행정·사법·입법의 견제와 균형이 이뤄지는 개헌을 강조한 한 전 총리의 개헌론은 현재 민주당의 입법공세로도 충분한 명분을 얻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 전 총리 측 김기흥 대변인은 "개헌의 정당성을 1xbet 먹튀 온몸으로 보여주고 있다"면서 "권한이 집중된 1xbet 먹튀 자신들의 권한을 자제 못하고 수적 우세를 내세워 31번째 탄핵을 추진하는 걸 보면 마치 깡패처럼 보인다"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국민이 부르고 1xbet 먹튀 밀어주면서 한덕수 후보를 개헌연대 후보로 만들고 있다"면서 "민주당의 지금 행태는 왜 우리가 개헌을 해야하는지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한 전 총리가 사임을 발표하던 날 민주당에서 최상목 경제부총리 탄핵을 추진해 당시 최 부총리가 사의표명 뒤 사퇴하면서, 현재 경제수장은 공석인 상태다.

대법원이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에 대한 유죄 취지 파기환송을 결정하자, 민주당은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 추진까지 시사하면서 구여권은 입법권을 장악한 1xbet 먹튀 나라를 마비시키려 한다고 강력 반발하고 있다.

구여권 핵심관계자는 "1xbet 먹튀 대선후보 한명 지키기 위해 탄핵으로 국무회의도 무력화시키고 사법체계도 무력화시키려 한다"면서 "민주당의 권한 남용이 잇따를 수록 개헌 빅텐트의 명분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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