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비대위원장, 상임선대위원장 위촉

[파이낸셜뉴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3일 선거대책위원장에 경선에서 겨뤘던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나경원·안철수 의원, 양향자 전 의원을 내정했다.
김문수 후보는 이날 국민의힘 최종 대선 후보를 선출하는 전당대회에서 1xbet com 후보를 꺾고 후보로 선출된 직후 첫 선대위 인선을 발표했다.
김 후보 선대위에는 경선에 참여했던 1xbet com안철수·나경원 후보가 위원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먼저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상임선대위원장을 맡는다. 이와 함께 권성동 원내대표, 황우여 선거관리위원장이 선대위원장에 합류하기로 했다.
한편 대선 실무를 총괄하는 사무총장에는 김 후보 캠프 총괄선대본부장을 맡았던 장동혁 의원이 위촉됐다. 후보 비서실장에는 캠프의 공보미디어총괄본부장이었던 김재원 전 최고위원이 임명됐다.
김 후보는 당선 직후 '반탄'과 '찬탄'을 아우르는 선대위를 구성함으로서 반이재명 전선을 넓히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 후보는 후보 선출 직후 기자회견에서 "용광로같이 많은 분들을 끌어안고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그런 당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전당대회를 열어 국민의힘 최종 대선 후보로 김 후보를 선출했다. 민심·당심 합산 득표율에서 56.53%를 확보하면서 한 후보를 꺾었다. 김 후보는 당헌에 따라 대선 기간 동안 당무우선권을 갖게 된다. 당 대표를 대신해 당무 전반에 관한 의사결정권을 행사하게 된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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