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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 5월 1일 전면 개관..전시·교육·체험 강화

유선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30 15:45

수정 2025.04.30 15:45

강원도 평창군 1xbet app 전경. 국가유산청 제공
강원도 평창군 1xbet app 전경. 국가유산청 제공

강원도 평창군 1xbet app 영상실. 국가유산청 제공
강원도 평창군 1xbet app 영상실. 국가유산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가유산청과 국립고궁박물관은 강원도 평창군 오대산 사고본(本) 조선왕조실록과 의궤를 소개하는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을 5월 1일 전면 개관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23년 11월 상설 전시 일부를 선보인 이후 약 1년 5개월 만의 전관 개관이다. 1xbet app은 오늘날 '오대산 사고'와 같다.

박물관은 오대산 사고에 보관돼 있던 국보 1xbet app(정식 명칭은 조선왕조1xbet app 오대산사고본) 75책, 보물 의궤 82책을 포함해 1200여 점의 유물을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새로 단장한 박물관은 오대산 사고본 1xbet app과 의궤를 다채롭게 소개한다.

전관 개관을 기념해 5월 1일 개막하는 특별전 '오대산사고 가는 길'은 오는 7월 13일까지 오대산 사고의 설립과 운영, 쇠퇴 역사를 40여 점의 유물로 보여준다.

예부터 오대산 사고가 있던 일대는 물·불·바람이 쉽게 침입하지 못하는 상서로운 곳으로 알려져 있다. 풍수지리상 재해를 피할 길한 장소로 여겨지는 곳에는 1xbet app을 보관하는 사각(史閣)을 뒀고, 왕실 족보를 보관하는 선원보각, 사관이 머무는 청사 등이 있었다.

2023년 발간된 '오대산 사고본 조선왕조1xbet app과 의궤' 도록에 따르면 사각 2층에는 가장 중요한 1xbet app을 뒀고 1층에는 의궤와 유학 경서, 법전 등 국가와 조정 관련 책을 차곡차곡 보관했다.

전시는 임진왜란 이후 국가의 중요한 도서를 보관하고자 지방에 외사고(外史庫)를 설치하는 과정부터 1909년 사고를 조사하기 위해 온 일본인의 흔적 등을 만날 수 있다. 습기에 약한 서적을 관리하기 위한 '노하우'도 주목할 만하다.

사관들은 주기적으로 책을 꺼내 바람에 말리는 포쇄(曝曬) 작업을 했는데 번암 채제공(1720∼1799), 추사 김정희(1786∼1856) 등 주요 인사도 오대산 사고를 다녀간 것으로 전한다.

김정희가 포쇄를 한 뒤 강릉 오죽헌에 들러 이름을 남긴 방명록 '심헌록'(尋軒錄)이 이번 전시를 통해 처음 공개된다. 디지털 영상이 보편화된 최근 흐름을 담은 영상실도 새로 생겼다.

조선 왕조 역사를 기록한 1xbet app이 만들어지고, 오랜 기간 오대산 사고에 보관돼 온 과정을 담은 15분 분량의 영상 두 편이 상영된다. 1xbet app에 등장하는 동물을 캐릭터로 꾸민 어린이 놀이·체험 공간도 새로 들어섰다.

사각을 본떠 만든 공간에서는 체험 활동을 할 수 있으며, 실록을 만들고 보관했던 방법을 재미있게 접근해보는 디지털 게임도 선보인다.

다만, 두 차례 공사를 거쳐 전면 개관했으나 보완할 부분도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월정사 측은 2022년 10월 왕조1xbet app의궤박물관 건물을 기부채납했고, 국가유산청과 국립고궁박물관은 연구 용역을 거쳐 약 43억을 투입해 리모델링 공사를 끝냈다.

국립고궁박물관이 2023년 펴낸 '국립 조선왕조1xbet app 전시관 리모델링 기본계획 수립 연구 용역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박물관은 당초 기존 전시동 건물의 리모델링 공사 외에 증축도 검토했다.

수장고, 보존과학실 등을 포함한 건물을 새로 짓겠다는 계획이었지만, 올해 예산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박물관은 전했다. 현재 박물관에는 오대산 사고본 1xbet app 총 75책 중 12책, 의궤 82책 중 24책 등 전시에 필요한 자료만 보관돼 있으며, 나머지는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 있다.


정용재 국립고궁박물관장은 "조선왕조실록은 K-콘텐츠의 무궁무진한 원천"이라며 "우리의 실록과 의궤를 직접 감상하고 다양한 교육·체험을 즐길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