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가파른 실적 개선 기대감
하이브 7% 올라 24만원선 회복
JYP 3% 상승… 일제히 빨간불
하이브 7% 올라 24만원선 회복
JYP 3% 상승… 일제히 빨간불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하이브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88% 오른 24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이브가 24만원선을 회복한 건 이달 4일 이후 약 3주만이다. 다른 1xbet 후기도 일제히 빨간불을 켰다.
최근까지만 해도 1xbet 후기의 주가는 약세를 이어왔다. 1·4분기 부진한 실적이 예고되면서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된 영향이 컸다. 지난달 3일부터 이달 25일까지 약 2개월간 JYP엔터의 주가는 무려 24.79% 하락했다. 하이브 역시 9.71% 하락했으며, 와이지엔터는 0.79% 상승에 그쳤다.
부진하던 엔터주가 튀어 오른 건 2·4분기 실적에 대한 증권가의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면서다. 증권가에서는 2·4분기 주력 라인업들의 컴백이 몰리는 만큼 가파른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2·4분기 하이브에서는 세븐틴, 방탄소년단(BTS) 진, 엔하이픈 등이 음반을 발매할 예정이다. JYP엔터에서는 트와이스, 스트레이키즈, 킥플립이, 에스엠에서는 라이즈, 레드벨벳 유닛(아이린·슬기), 에스파가 예정돼 있다.
한국투자증권 안도영 연구원은 "엔터 산업은 계절성이 높은 사업 구조는 아니지만, 1년에 두 번 음반 발매가 보편화되면서 2·4, 4·4분기에 주력 라인업들의 컴백이 몰리는 경향이 생겼다"며 "2·4분기에는 각 사들의 강력한 라인업이 음반을 발매하며 이익 호조를 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대신증권 임수진 연구원은 "1·4분기는 아티스트들의 활동 비수기로 인해 부진한 실적이 예고됐지만 2·4분기에는 메가 IP 활동이 집중돼 있어 실적은 상향 조정세로 접어들 것"이라고 전했다.
높아진 밸류에이션 매력과 한한령 해제를 위한 움직임도 반등의 재료가 됐다는 평가다. 지난 23일 한한령 해제를 위한 'K팝 한중평화협회의'가 출범했는데 곳곳에서 한한령 해제를 위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신한투자증권 지인해 연구원은 "인프라 차원뿐 아니라 산업 현장에서도 한한령 해빙 분위기가 포착되고 있다"며 "관건인 1만명 이상 수용 가능 공간에서의 한국 가수 단독 콘서트는 아직이나, 아이브 가을의 중국 패션 매거진 '타다팝스' 표지 장식, NCT 마크의 광저우 팝업 스토어 개최 등 중국 내 K팝 침투는 계속해서 짙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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