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뉴스] 서울의 한 빵집에서 어린아이가 진열된 빵을 혀로 핥으며 맛보는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확산, 위생 논란이 불거지자 해당 빵집이 결국 진열대에 덮개를 설치했다.
17일 한경닷컴 보도에 따르면 논란이 된 빵집은 기존의 오픈 1xbet을 중단하고 전날부터 1xbet된 빵에 덮개를 씌우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이는 포장이나 유리 덮개를 설치할 것을 권고한 자치구 요청에 따른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빵집은 앞서 지난 12일 한 남자아이가 진열대 쟁반 위에 놓인 빵에 혀를 대 슈가파우더를 맛보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상에 공유되면서 위생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또한 이번 논란을 계기로 위생 커버나 케이스 없이 빵을 그대로 1xbet하는 방식 자체에 대한 문제도 제기됐다.
현재는 국내 식품위생법상 이들 업소에서 만들어 판매하는 식품들의 보관 방법 등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법적으로 정해져 있진 않아 유리 덮개나 개별 포장을 영업자에게 강제화하거나 규제할 수 없다.
누리꾼들은 “진즉 저렇게 진열했어야 한다”, “저 빵집뿐 아니라 덮개 없이 빵을 진열하는 가게들 모두 반성해야 한다”, “작심하고 핥는 게 아니라도 사람들이 빵을 고르면서 만질 때마다 먼지가 얼마나 묻겠나”, “이번 기회에 전국 빵집들이 다 덮개를 사용해서 진열하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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