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컷오프 앞둔 국힘 1xbet login들 '단일화 방법론' 공방

파이낸셜뉴스 2025.04.28 18:19 수정 : 2025.04.28 18:59기사원문
29일 최종경선 올라갈 2인 발표
"내가 이재명 이길 사람" 호소
한덕수 단일화 놓고 1xbet login간 이견

지난 27일부터 시작된 국민의힘 대통령 1xbet login 2차 경선 투표가 28일 마무리되는 가운데 결선 진출자 발표를 앞두고 1xbet login자 간 반(反)이재명 슬로건과 빅텐트론 공방이 거셌다. 당초 양상처럼 각 1xbet login자 모두 '이재명 1xbet login를 이겨야 한다'는 취지에는 공감대를 모았지만,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출마 및 향후 단일화 방법에 대해선 1xbet login자 간 의견이 갈렸다.

■"민주·먹사니즘 가면 찢어야"

이날 정치권에 따르면 29일 국민의힘 대선 경선 2차 투표 발표를 앞두고 반이재명 구호가 거세지는 양상이다.

김문수 경선 후보는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정책 공약을 발표한 뒤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과정에서 전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90%에 육박하는 득표 결과를 두고 "DJ(김대중 전 대통령)를 능가하는 새로운 제왕이 나타났다. 89.77%는 DJ보다 20% 이상 높은 수치다. 이런 대한민국 정치가 없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민주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가장 민주적이지 않은 후보"라며 "저는 이 가면을 찢고 싶다. 이 사람이 하자는 게 먹사니즘이라는데 먹사니즘이라는 가면을 확실하게 찢어버리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준표 1xbet login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계와 간담회를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중범죄자가 다스리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재차 짚었다.

이외 안철수·한동훈 1xbet login도 '자신이 이재명 1xbet login를 이길 수 있는 적임자'라며 반이재명 구호를 이어가고 있다.

■한덕수 단일화·빅텐트 두고 이견

연일 거론되고 있는 한 권한대행의 출마, 향후 단일화 일정 및 방식에 대한 공방도 심화하는 분위기다. 한 권한대행의 출마가 기정사실로 점쳐지는 상황에서 추후 단일화 방법론 등에 대한 충돌도 불가피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김 1xbet login는 한 대행과 단일화 계획이 구체적이지 않다는 지적에 대해서 "구체적인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건 진심"이라며 "정말 좋은 분이 계셔서 이재명을 이기고 우리나라를 위대하게, 국민을 행복하게 할 수 있는 분이 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대전을 방문한 안 1xbet login는 관세 대응, 선거 관리 등 한 대행의 역할을 언급하면서 "한 대행이 그 일을 완성해서 최대한 좋은 성과를 거두고, 복잡한 대선을 제대로 관리하길 바란다"며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다만 "만약 출마를 하신다면 반이재명 전선에 함께 가담해서 1xbet login 단일화 등 방식을 통해 힘을 합쳐야 한다"고 여지를 남겼다.

반면 한 1xbet login는 충남 아산 현충사를 방문한 뒤 단일화 방법론에 대해 "승리하는 데 자신 없는 분들이 자꾸 말을 바꿔 가면서 그런 조건들을 붙여가는 것 같다"며 "국민의힘 경선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자꾸 그런 얘기를 하는 것은 그렇게 좋아 보이지 않는다. 그건 패배주의 아닌가"라며 지적했다.

홍 1xbet login는 SNS에 "당권에 눈먼 사람들"이라는 내용이 담긴 게시글을 게재했다.
최근 한 대행 차출론·단일화 등을 두고 어수선한 당 분위기를 겨냥한 듯한 메시지를 내놨다. 이어 "나는 2002년 노무현 대선을 꿈꾸는데 다른 사람들은 2007년 정동영 대선을 하는 것 같다"며 "2002년 노무현처럼 국민들만 보고 간다"고 남겼다. 홍 1xbet login는 이후 기자들과 만나서도 당 지도부가 단일화에 개입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에 대해 "지금 이렇게까지 판을 만들어놓고 한 대행이 출마 안 하면 이상한 판이 되는 것"이라며 "지도부가 단일화에 끼어든다고 한들 무슨 권한이 있나. 역선택 방지 그런 조항 없이 있는 그대로 국민경선, 그게 2002년 노무현 경선 방식"이라고 답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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