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선 1xbet 먹튀 확정, 통합·'먹사니즘' 꼭 실천을
파이낸셜뉴스
2025.04.28 18:16
수정 : 2025.04.28 18:16기사원문
이승만·박정희묘 참배, AI 토론회도
낡은 이념 벗고 반기업 정책 버려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압도적 득표율로 민주당 경선에서 대선 후보로 최종 선출됐다. 이 후보는 "정치의 사명이자 대통령의 제1과제인 국민통합의 책임을 확실히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글로벌 경제패권은 누가 반도체를 지배하느냐에 달려 있다.
반도체를 지키는 것은 우리 미래를 지키는 것"이라며 반도체 산업 지원을 1호 공약으로 발표했다.
이 1xbet 먹튀는 "과거나 이념, 사상, 진영에 얽매여 분열과 갈등을 반복할 시간이 없다. 약육강식의 무한대결 세계질서와 인공지능(AI) 중심의 초과학기술 신문명시대 앞에서, 우리 안의 이념이나 감정은 사소하고 구차한 일"이라고 했다. 먹고살기가 급한데 낡은 이념 등에 얽매여 서로 갈라져 싸울 시간이 없다는 설명이다. 이는 바로 이 1xbet 먹튀가 그동안 '먹사니즘' '잘사니즘'이라는 표현을 쓰면서 강조해 온 실용주의 노선이기도 하다.
28일 오전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과 보수 진영을 상징하는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예정에 없던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 묘역도 참배한 것은 통합의 정신을 행동으로 보여주기 위한 것이다. 오후에는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를 찾아 'AI 메모리 반도체 간담회'를 열었는데, 경제와 첨단산업에 정책을 집중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본다.
우리는 이 1xbet 먹튀의 이런 행보를 단지 중도층의 표심을 잡기 위한 일시적 '우클릭'으로만 보지 않는다. 만약 집권에 성공한다면 초심을 잃지 않고 지지층은 물론 자신을 거부하고 반대한 국민들까지 부둥켜안으며 하나가 된 대한민국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믿는다. 또 반드시 그렇게 해야 한다.
그래도 걱정스러운 것이 있다면 지금까지 보여준 말 바꾸기와 오락가락하는 듯한 태도다. 이 또한 유권자의 마음을 얻기 위해 어쩔 수 없었던 일로 치부하고자 한다. 이 후보의 본심은 그가 언급했던 대로 '주52시간 근무제'의 유연한 적용을 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본다. 경제를 살리고 기업이 마음껏 경영활동을 하게 하려면 민주당이 윤석열 정권에서 보여준 반기업적 정책을 바꿔야만 가능할 것이다. 두 가지는 양립할 수 없는 이율배반적 성격이 있기 때문이다.
통합과 경제회복이 단지 구호에 그치지 않으려면 실질적인 정책 구사로 증명해야 한다.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식의 '뒤끝 있는' 정치로는 통합을 결코 달성할 수 없다. 편 가르기와 정치보복 중단을 선언하고 어느 집권자도 말에 그쳤던 협치를 실천해야 하는 것이다. 민주당을 설득, 경제가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라도 이른바 노란봉투법과 양곡법 등 기업을 옥죄고 전체 나라경제를 무시하는 포퓰리즘적 입법은 미뤄야 한다.
만약 이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통합정신과 경제 살리기에 대한 집념을 진실로 믿고 표를 준 사람들을 실망시키지 말아야 한다. 수많은 대통령들이 언제 그랬냐는 듯 공약을 식언했기에 후보의 약속을 믿는 것도 마지막이란 심정으로 대선에 임하는 국민도 많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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